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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차 포기 각서(합의서)의 효력 근로기준법에는 근로자가 일정한 요건을 충족하였을 경우, 연차유급휴가를 부여하도록 규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사용자는 미사용 연차유급휴가에 대하여 보상하여야 하는 의무를 가집니다. 제60조(연차 유급휴가) ① 사용자는 1년간 80퍼센트 이상 출근한 근로자에게 15일의 유급휴가를 주어야 한다. ② 사용자는 계속하여 근로한 기간이 1년 미만인 근로자 또는 1년간 80퍼센트 미만 출근한 근로자에게 1개월 개근 시 1일의 유급휴가를 주어야 한다. ③ 삭제 ④ 사용자는 3년 이상 계속하여 근로한 근로자에게는 제1항에 따른 휴가에 최초 1년을 초과하는 계속 근로 연수 매 2년에 대하여 1일을 가산한 유급휴가를 주어야 한다. 이 경우 가산휴가를 포함한 총 휴가 일수는 25일을 한도로 한다. . . .(중략) 이때, 연..
'합의'와 '협의'의 차이, 무엇이 다른가요? 근로의 내용을 변경하려면 근로자와 '협의'하여야 한다. 사업장에 근로시간제를 도입하기 위하여 사용자는 근로자대표와 '합의'하여야 한다. 규정을 해석하고 적용하는 경우에 '협의'와 '합의'는 분명히 다른 개념이고 그 효력도 상이하기 때문에 두 개념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계약서 작성 또는 적용 규정에 대한 검토시에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협의 / 합의 개념 이해 '협의'란 사전적인 의미는 여러사람이 모여 서로 의논함이라는 뜻으로 당사자간 의견의 청취나 의견수렴절차를 거치는 것입니다. ​따라서, 어떠한 효력을 발생시키기 위해서는 ~와 협의하여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면 상대방에게 관련 내용을 알려주고, 이에 대하여 의견을 청취하여 의사결정 절차를 진행하면 됩니다. ​ '합의'란 당사자간 논의를 통..
레퍼런스 체크, 평판조회 불법아닌가요? 구직자 입장에서 희망하는 회사로의 입사 또는 이직을 위하여 험난한 채용절차를 패스하고, 마침내 본인의 가치를 인정받아 조직구성원이 되는 순간은 말로 다할 수 없는 기쁨일 것 입니다. 이 과정에서 최종합격이라는 목표를 위하여 본인과 소유한 업무역량을 매력있고 가치있는 것으로 어필하고, 때로는 과장하기도 합니다.​ 회사는 지원자의 최소한의 정보를 가지고, 우수한 인력을 선발해야 하기 때문에 역량평가/면접/실기시험 등 적임자를 찾기위한 많은 노력과 비용을 쏟고 있습니다. 회사입장에서 '적임자'란 단순히 업무능력 뿐만 아니라, 동료직원과의 대인관계, 인성, 성격 등이 원만하고 조직생활 내에서 트러블 및 갈등을 조장하지 않을 사람을 의미하는 등 포괄적인 의미일 것입니다. ​따라서, 일부 회사에서는 특정포지션에 특..
프롤로그 #1 (거부할 수 없는 제안) 스물아홉, 공인노무사 자격을 취득하였다. 합격이라는 결과, 그 자체만 보고 질주한 탓에 정작 합격 이후 부터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했다. 이 때부터 시작하게 된 것 같다. 지금까지 업(業)과 삶에 대한 고민을 쉬지 않고 있다. 노무법인 수습 후 국내 모 제약회사 인사팀에서 복합기 기능을 마스터하게 되었고, 복수노조가 있는 대학병원 노무팀으로 이직하여 업무역량을 만개시켰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개와 소처럼 하드워크하였다. 당시 친노동계 성향의 정부출범 때문인지 임직원 여러분들께서는 들판의 들꽃처럼, 앞다투어, 나의 입사를 기다린 사람들처럼... 그들의 권리 증진과 고충에 대하여 피를 토하며 읍소하였다. 덕분에 난 피칠갑을 하고, 고강도의 노동에 시다려야만 했다. '직장 내 성희롱 괴롭힘 사건' ..